의왕 타임빌라스 백운호수 자가제면 우동, 수제돈카츠 맛집 백운동 / 쫄깃한 면발이 제대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긴 코로나로 외식을 자제했었는데 오래간만에 주말에 의왕을 다녀오는 길에 할 수 없이 밖에서 밥을 먹어야 했었답니다. 백운호수 근처를 지나다 호숫길을 따라 쭉 늘어선 음식점들 중 어느 곳을 선택해야 외식이 어려운 이 시국에 실패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저녁을 먹을 수 있을지 가족 모두가 신중해지기 시작했답니다! ㅎㅎ

 

그러던 중, 작고 소담하지만 깔끔해 보이는 곳을 보게 되었고, 자가제면 이라는 문구에 이끌리듯 주차장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백운호수와 우동에서 이름을 따온 것 같은 백운동이라는 간판이 가게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는 듯했답니다. ^^

 

백운호수 자가제면 우동 백운동

 

"날마다 정성껏, 백운동."

위 카피에서도 느낄 수 있듯 백운호수 맛집 백운동은 1층은 제면실로 매일매일 새롭게 면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일 면수 교체 시간이 있는데, 3시~4시 30분은 면수 교체 시간으로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 8시 라스트 오더
면수교체시간: 오후 3시 ~ 4시 30분
위치: 경기도 의왕시 백운로 505
전화: 031-347-6909

 

백운호수 백운동 메뉴

메뉴가 너무 이것저것 중구난방이지 않고 딱 우동과 돈카츠 종류만으로 전문적인 느낌이 일단 맘에 들었는데요, 저녁 시간 방문이라 웨이팅이 있었답니다. 가게도 2층만이 식사를 하는 곳으로 그리 넓지는 않아서 사람이 몰리는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을 피할 순 없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다림 끝에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기본 수제 돈카츠(9,000원)와 가케우동(7,000원), 그리고 추천메뉴인 붓가케우동(8,000원) 입니다. 원래는 아이가 좋아하는 치즈 돈카츠를 시키려고 했지만 방문했을 땐 이미 소진되었었다. 메뉴에 보니 한정 판매라고 쓰여있었는데 수제인 만큼 하루에 만드는 양이 많지는 않은 듯했습니다.

 

 

 

이곳의 특색 중 하나가 모든 메뉴에 기본으로 기본 쌀밥이 아닌 계란이 올라간 계란 간장 밥 이라는 점인데, 기본 외에 추가를 할 수도 있답니다. 냉우동인 붓가케우동은 면이 정말 쫄깃하고 특이했는데요 자가제면의 특징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답니다. 평소에도 차가운 면을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아주 딱이었어요! 모든 음식이 정갈하고 예쁘게 플레이팅이 되어서 눈으로 먼저 즐길 수 있었는데요 맛까지 실망시키지 않아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역시 음식은 직접 정성을 들여 만드는 맛을 따라올 수가 없는데요, 백운동의 자가제면은 물, 소금, 밀가루만으로 그날그날의 온도와 습도에 맞춰 두 번 이상의 휴지기와 24시간의 숙성 시간을 거쳐서 면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면이 부드러워지고 쫄깃한 식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

 

요즘 의왕에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인 타임빌라스에서도 가까워 그곳을 방문 했다가 식사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요, 다음번엔 저도 타임빌라스에 방문하고 또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의왕 백운호수 맛집 백운동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