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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코로나 변이, 델타보다 빠른 전염력으로 백신 무력화?

by 봄날을 꿈꾸며.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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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코로나19 새 변이가 출현함에 따라 또다시 전 세계가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는데요, 이 달 12~20일 사이 남아공과 보츠나와, 홍콩 등에서 수집된 약 80여 건의 샘플에서 이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정식 명칭은 B.1.1.529로 그리스 알파벳에서 따온 코드명 '누'(N)를 부여했고, WHO는 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 or '관심 변이' 등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합니다. 현재 관심 변이 명단에는 에타, 요타, 카파, 뮤, 람다 가 올라있고, 우려 변이에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가 있다.

 

이렇게 WHO가 빠른 대응을 하는 이유는 이번 신종 변이인 남아공 변이가 방역 전문가들 사이에서 최악이 변이로 화자 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를 32개나 갖고 있어서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를 공격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 기존 백신을 무력화할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염력도 강한 현상이 초기 단계에서 관찰됐다고 합니다.

 

이처럼 코로나의 새로운 변이들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코로나 종식이라는 단어는 정말 실현 불가능한 일이 되어 가는 것만 같습니다. 코로나 자체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버거운 상황 속에서 이 변이 종이라는 새로운 것들과도 끊이 없이 대항해야 하는 현실이 참 모두를 지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변이의 발생은 코로나에 감염된 에이즈 환자로 부터 신종 변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면역력 저하의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오래 머물면서 항체를 피하는 쪽으로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현재 우리나라에선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을 6개월로 정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실직적으로 3차 추가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고 나서 확진자 수가 이미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3차 추가 접종인 부스터 샷을 적극 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미 화이자 2차 까지 접종을 얼마 전에 완료하면서 며칠 앓아누웠었던 터라 두 번은 반복하고 싶지 않은 마음인데요, 이렇게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른 불안함도 크기 때문에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변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함과 그로 인해 백신의 무력화까지 된다면 추가 접종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루에도 몇번씩 코로나 이슈로 인해 우리의 삶이 좌지우지되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분명 많은 것들을 잃어가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분명 얻어지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기에 조금만 더 힘내서 모두가 무탈히 버텨내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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