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 먹통 피해보상 처리는? 디도스 공격 오보.

10월 25일 오늘 오전 11시쯤 kt 인터넷망이 먹통이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도 kt를 오래 이용하고 있는데요, 어쩐지 아침까지만 해도 문제없던 핸드폰이 갑자기 그쯤부터 아무것도 안되고 먹통이길래 너무 답답해서 lg 통신사를 이용 중인 다른 가족에게 전화해 물어봤는데요 아무 문제없이 다른 통신사들은 데이터의 사용이 가능하더라고요. 다행히 전화는 되었지만 진짜 그 한 시간 여의 시간이 너무 길고 답답하게만 느껴졌답니다.ㅠ

현재 시간으로는 모두 정상 복구가 된것 같은데요, 처음에 올라온 기사로는 디도스 공격이라고 보도가 났었는데 후에 다시 정정 보도가 났고 kt 자체 라우터 오류라고 하네요. 라우터는 데이터가 이동하는 경로를 정해주는 내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잘못된 곳으로 안내를 하니 한쪽으로 트래픽이 몰려 장애가 발생한 것을 디도스 공격이라고 섣부르게 발표를 해버렸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수사팀을 꾸리고 테러팀까지 투입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일이 이례적인 일로, 인재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일로 인해 자영업자들과 기업 주식 학교 등 많은 곳에서 막대한 피해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하필이면 시간대도 점심장사 시간과 겹쳐서 더 많은 피해들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 짧다면 짧은 한시간 남짓한 시간에 인터넷 전산망의 오류로 인해 여기저기서 혼란과 피해를 야기했는데요, 그만큼 현대사회에서 인터넷 전산망이 얼마나 중요하고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만약 하루 아니 반나절만 인터넷 전산망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면 나라 전체가 마비되는 대혼란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kt는 3년 전에도 유사 사고로 개인과 소상공인 고객을 상대로 피해보상을 진행했었던 일이 있었는데요, 개인 사업자에게는 1개월 요금을 감면해줬고 소상공인에게는 피해 기간에 따라 총 70억원 정도의 보상금을 지급했었습니다. 이번 일의 경우 네트워크 장애가 전국 단위로 3년 전 사태보다는 피해 범위가 훨씬 크기 때문에 보상을 해야 하는 범위도 그만큼 천문학적일 수가 있을 테지만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간이 짧아 실제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고 합니다. kt의 약관 규정에 의하면 손실 보상 기준이 3시간을 넘어야 가능한 걸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으셨기를 바라며 오늘 느낀 큰 교훈 하나! ctrl + s 를 생활화합니다. ^^ (임시저장이 절 살렸습니다~ㅋㅋ)